지연이와 화기애애한 분위기

 지연이를몇번을 예약시도했는데 번번히 시간이 안맞다가

어렵사리 시간 마춰 예약을 잡고 달려봅니다

지연씨는 보자마자 수다를떨다

가지고간 뻬레로 로쉐 쵸콜렛을 주섬주섬 꺼내 당 떨어지면 안되다는

개드립 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누워봅니다

마사지에 지압까지 받고 앉아서 노가리를 실컷 깠습니다

인상만 봐선 말수가 없어보였는데 말도 잘 받아주고

다정하게 옆에서 제 눈보면서 들어주는게 진짜 친절하더라구요

온갖 잡소리 다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 시간이 다되어

다음 방문을 기약하며 돌아왔습니다